익산시, 투자유치 전북도내 4년연속 '최우수'

전국 입력 2022-12-12 12:15:07 수정 2022-12-12 12:15:07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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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44개 기업, 8,800억 규모 투자협약, 2천명 일자리 창출 효과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이인호 기자]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4년 연속 최우수 도내 투자유치로 전북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전라북도 주관 투자유치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협약 실적, 신규고용 및 투자규모, 투자유치 활동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로 진행됐다.


시는 투자유치 실적 및 노력에 대해 인정받아 도내 최우수 평가를 받게 됐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물가, 금리, 환율이 상승하는‘3고 현상’으로 인한 투자 침체 상황에도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4산단은 100% 분양을 완료하고 3산단도 97.6%의 분양률을 보였다.


평가 기간인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미원상사, 제이앤엘테크를 포함한 44개 업체와 8,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향후 2천여 명 이상 일자리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분양률 78.2%를 돌파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프롬바이오, 주현푸드 등 공장 착공이 이어져 향후 입주업체 가동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신성장 기술집약 기업유치에 주력해 수소, 이차전지, 제약 등 미래 산업지형 개편을 본격화했다.


국내 수소산업 대표기업인 두산퓨얼셀은 작년 460억 원 규모의 증설 투자 이후 올해 10월 생산 공장의 증축을 완료해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275㎿까지 확대해 나섰다. 


특히 올해 협력기업인 제이앤엘테크가 3산단에 입주해 증설투자가 후속으로 이뤄져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했다.


또한 중견기업인 한솔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익산 제3일반산단 9만4467㎡ 부지에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조성 중이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 마더스제약,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 제약회사들이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유치 노력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우량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산업을 선도할 제5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산업 수용을 위해‘제5산업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산단 개발, 산업 여건 분석, 최적 입지와 유치업종 선정 등을 진행 중이며 내년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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