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 훈훈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14개소 152명 모집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실외활동이 제한된 복지시설 이용자의 정서안정과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도시농업 사업 일환으로 총 3회차로 진행됐으며 각 회차별로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과정에서 촉각,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시 복지환경국과 연계,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14개소 152명을 모집했다.
지난달 22일에서 30일까지 아동·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대상에게 ‘계절식물 심기’를 주제로 1회차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오는 21일까지 ‘공기정화식물 알아보기’, ‘나만의 트리 만들기’ 등의 주제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 손길을 필요로 하는 반려식물을 가꾸며 책임감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고 육체적인 활동으로 신체적 측면에서도 원예활동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발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원예활동의 치유효과를 통해 복지시설 등 정서취약계층이 위로 받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행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도심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공동체 텃밭조성사업, 반려식물 분갈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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