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 제21기 모집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교보교육재단이 제21기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은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난 2003년부터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꾸려나가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전국의 보육시설 및 그룹홈 혹은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으로 2023학년도 대학 신입생이다. 모집 기한은 내년 1월 8일까지이다.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금은 매해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스무 명 내외를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 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별도의 성적우수 장학금도 지급한다. 지난 20년간 장학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400여명, 총 지원 금액만 53억원에 이른다.
특히 희망다솜은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있다.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장학생 캠프를 개최, 100여명에 이르는 장학생들이 참여한다. 선배 장학생 멘토링, 리더십 특강, 진로 탐색 등의 교육과 다양한 레포츠 활동으로 선후배 기수간의 유대감을 다진다. 또한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운영해 거주지 내 장학생들이 소속감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희망다솜 장학생 11기 박모씨는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친구들이 교보 장학생이라는 이름 아래 유대감을 갖고, 자립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서로 그루터기가 되어주는 곳”이라며 “교보생명 희망다솜은 단순한 장학제도가 아닌 큰 의미의 가족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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