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뉴지랩파마, 표적항암제 글로벌 임상 청신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상상인증권은 뉴지랩파마에 대해 대사항암제에서 국내 선도 바이오기업으로, 표적항암제 탈레트렉티닙의 국내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중단기적 캐시카우 창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22일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뉴지랩파마는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탈레트렉티닙을 라이선스 인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탈레트렉티닙은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 임상은 뉴지랩파마가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2023년 탈레트렉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 상반기 완료되고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NDA(신약허가) 신청이 진행될 경우 2024년 조건부 판매 가능성이 있다”며 “이르면 2023년 중 임상 2상 완료 전후로 국내 대형제약사에게 국내 판권 계약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대사항암제 KAT는 암세포의 대사활동 방해를 통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게 하는 기전으로, 3BP를 원료로 만든 신약물질”이라며 “지난 4월 간암환자 대상 미국 FDA(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 1/2a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했으며, 오는 12월 하순부터 임상 1상 1코트 환자투여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KAT의 임상 1상은 약 1년 6개월 소요돼 2023년까지 끝내는 것이 목표로, 임상 2상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임상 1상의 중간결과는 2023년 AACR(미국암연구학회)나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뉴지랩파마의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가 장단기로 잘 포지션 돼 있어 상당히 안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 탈레트렉티닙의 2023년 임상 2상 결과 데이터 발표와 2024년 상업화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대사항암제 KAT의 성장 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hyk@se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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