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채용연계 산학협력 협약 '호응'

[군산=이인호 기자] 국립군산대학교가 22일 군산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관련 채용연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다수 입주하고 있지만, 양질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응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지역대학은 군산대‧호원대‧군장대가 참여했고,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성일하이텍‧㈜천보BLS‧이피캠텍㈜‧굿바이카㈜가, 유관기관으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전북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가 참여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골자는 △이차전지 채용연계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수요조사기반 채용연계 교육과정 개발 △이차전지 실습장비 공동대응 구축 △산학협력기관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소통체계 구축 △지역사회에서 추진되는 사업 공동연구 수행 및 인력양성 △취업지원활동 등이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지역 내 대학인 호원대, 군장대, 그외 인근 전문대학들과도 2+2, 3+1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추진 중이며 융복합 지역특성화 교육 및 지역산업연계 특화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교육수요자 중심의 채용연계공유전공제도를 개발해 2023학년도 개설을 준비 중이다.

이차전지 채용연계 산학협력을 위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대는 채용연계공유전공와 이차전지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군산대는 올해 8월 채용연계공유전공 TFT를 구성해 천보BLS, 성일하이텍, 웰바이오텍을 대상으로 산업체 수요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이다.

또한 비전공자도 쉽게 이수할 수 있도록 교과목 계열 연계성을 분석하여, 이차전지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은 이런 미스매칭을 해소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대는 지역 내 대학, 기관, 관련 기업들과 채용연계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우수인재양성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