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경쟁력·공정 기능 확대 추진할 것”
디지털역량 강화,모바일 중심 사업, 데이터 기반 마련
협력·소통·융합으로 공영홈쇼핑 10년 향하는 도약의 해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조 대표는 2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신년행사에서 2023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불황과 초경쟁의 시기에 ‘실체적 변화’와 ‘혁신의 가속’으로 판로 경쟁력의 획기적 강화와 공적 기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공정의 가치’, ‘상생의 가치’, ‘소비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공공기관의 역할과 사회적 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입점, 편성, 방송의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신규 상품의 진입을 대폭 확대한다. 공익사업과 상생결제 등의 공적 기능도 더욱 강화한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모바일 중심의 사업 재편을 더욱 가속화한다. 모바일 판로 기능 강화와 함께 빅데이터 및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데이터기반의 경영활동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상품력 강화와 상품 차별화를 위한 ‘상품혁신’도 추진한다. 개발 중심의 MD 기능을 강화하고, PB/NPB 상품개발, 직매입, 직거래 확대와 함께 매체별 통합 소싱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조 대표이사는 “지난해 판로지원액 1조원 돌파, 누적적자 완전 해소 등 공영홈쇼핑이 이룬 값진 성과는 성장의 기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위기와 도전의 시기를 맞아 ‘협력과 소통, 융합’을 통해 우리는 함께 하는 하나의 팀이 되어 2023년은 공영홈쇼핑 10년을 향하는 힘찬 도약의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흑토끼의 지혜와 풍요로움이 가득한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공영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과 복합경제위기의 이중고 속에서도 ‘사업혁신과 지속 성장’의 뚜렷한 성과를 이루어낸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판로지원액 1조원 돌파, 누적적자 완전 해소, 디지털기반 구축 및 모바일중심의 사업재편, 공익사업 확대,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등 사업과 공적 역할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2023년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복합위기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공급망 불안정, 소비시장 위축으로 유통채널간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입니다.
불황과 초경쟁의 시기에 우리는 ‘실체적 변화’와 ‘혁신의 가속’으로 판로경쟁력의 획기적 강화와 공적 기능 확대를 이루어야 합니다.
먼저 ‘공정의 가치’, ‘상생의 가치’, ‘소비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무에 주력하겠습니다.
입점, 편성, 방송의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신규 중소기업, 신규 상품의 진입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유망상품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공공사업단의 공익사업과 정책지원 사업의 확대, 상생결제 확산 및 상생펀드 지원을 통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모바일 중심의 사업 재편을 더욱 가속하겠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SNS 커머스 등 신커머스 본격 추진과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모바일 판로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니즈 분석, 상품개발, 편성과 AI 알고리즘 기반의 마케팅 고도화 등 데이터 기반의 경영활동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상품력 강화와 상품차별화를 위한 ‘상품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개발 중심의 MD 기능 강화, PB/NPB 상품개발, 직매입, 직거래 확대와 함께 매체별 통합 소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기와 도전의 시기를 맞으면서 우리는 ‘협력과 소통, 융합’을 통해 함께 하는 하나의 팀이 되어야 합니다. 변화와 혁신의 속도는 늦추어져서는 안됩니다. 위기는 성장의 기회가 되고, 난관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2023년은 공영홈쇼핑 10년을 향하는 힘찬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함께 큰 성취를 이루어내기를 기원합니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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