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택배비 ‘깡충’…줄인상 초읽기

[앵커]
새해에도 서민들의 물가 걱정은 계속될 모양새입니다.
CJ대한통운이 새해 첫 날부터 기업고객 대상 택배비를 올렸는데요. 이 영향으로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편의점까지 택배비 줄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CJ대한통운이 새해 택배비 인상을 단행해, 유통 업계 파장이 예상됩니다.
CJ택배는 온라인 쇼핑몰 등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택배비를 평균 122원 올렸습니다. 택배의 무게, 크기 등에 따라 평균 5~10%가 인상되는 겁니다.
CJ 대한통운은 “원가상승 부담 해소와 지속적인 작업환경 개선, 미래대비 투자재원 확보 등을 위해 택배비 인상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 시장 점유율의 약 50%를 차지하는 CJ대한통운이 가격을 올리면서 롯데와 로젠 등 다른 회사들도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택배비 부담은 결국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송비로 이어집니다.
비용 부담이 커지면 소비가 위축돼 기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 최근 가격 인상은 기업들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싱크]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우리나라 물가 상승은 원자재가 아마 가장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물가도 오르면서 이제 임금 상승 압력받는 것…”
특히 택배업계의 가격 인상은 온라인 플랫폼부터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까지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편의점 업계는 어제부터 택배 서비스의 가격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택배 협력사 CJ대한통운의 가격 인상에 따른 조치로 CU‧GS25‧이마트24의 택배 보내기 서비스 이용료는 300원 오르게 됩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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