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유해 대기 중금속 실시간 관리한다
국내 처음으로 카드뮴, 크롬 등 유해 중금속을 실시간 측정하는 이동형 분석 차량 도입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 기간에 포항, 고령, 구미 등 산업단지 중심으로 입체적 관리체계 구축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올해 1월부터 유해 중금속 실시간 측정 차량을 운영하여,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포항, 고령, 구미 등 산업단지 인근의 대기오염 측정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새로 도입된 ‘실시간 이동형 중금속 분석시스템’은 기존의 이동측정차량이 측정하지 못하던 중금속(아연(Zn), 카드뮴(Cd), 납(Pb), 크롬(Cr) 등 입자상물질 21종)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비이다.
미세먼지 원인이 되는 중금속 대기오염물질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2022년 국내에 처음으로 3대가 도입돼, 3개 환경청(한강유역환경청, 대구·원주 지방 환경청)에 배치됐다.
대구환경청에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제4차 계절관리 기간(`22.12~`23.3) 동안 미세먼지와 유해 중금속 배출이 많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실시간 오염도 측정과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유해 중금속 배출이 많은 포항철강산단(제철·제강업), 고령산업단지(주물·주조업)를 중점 관리하고, 이외에 구미, 경산, 달성, 구미 등 집중관리 산단*에 대해서도 수시로 측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별로 매월 순회계획을 수립해 실시간, 이동측정을 시행 하게 되며, 측정 과정에서 고농도 이상 현상이 관측되는 경우, 별도 점검단을 투입하여 정밀 점검도 실시하게 된다.
대구지방환경청 최종원 청장은 “중금속 첨단 측정장비 운영으로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겨울철 미세먼지 원인물질도 줄이고 인체 해로운 중금속 오염을 사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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