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아웃소싱 전문기업 블루백글로벌, 영국 탑소스에 인수
HR아웃소싱 및 자문기업 블루백글로벌(Blueback)이 한국진출 1년만에 영국에 기반을 둔 탑소스월드와이드에 인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블루백글로벌은 2021년 파이낸셜타임즈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500대 기업’ 중 100위 안에 선정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같은 해 한국 진출을 위한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EOR(Employee Of Record) 서비스, 해외 법인설립 및 국내 인재파견, 헤드헌팅 등 종합 HR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선소 및 IT분야의 E-7비자 IT개발자, 용접공, 도장공, 전기공 등 외국인 채용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탑소스월드와이드는 글로벌 급여 및 EOR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으로 인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탑소스의 블루백글로벌 인수를 통해 두 회사는 150개 이상의 국가, 10만명 이상의 직원과 함께 전 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 공동 급여 및 HR 솔루션 서비스 제공 등 강점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후에도 블루백글로벌의 주 사업영역으로는 해외법인설립과 EOR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으로 예상치 못하는 법적 문제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고용법 준수, 고용계약서 작성, 입사 및 퇴사 등록, 급여 서비스, 세금 등과 같은 다양한 이슈를 한국에 지사나 법인 설립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으나 현지 HR및 노동법 관련 전문가나 담당자가 없는 경우 PEO(Professional Employer Organization) 서비스도 제공한다. PEO는 소규모 회사에서 필요한 급여처리, 세무, 채용, 교육, 온보딩 등과 같은 HR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웃소싱 서비스로써 현지 법인등록 여부에 따라 EOR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업체 관계자는 “EOR과 PEO 서비스를 통해 해외진출 기업에 HR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의무와 책임을 처리함으로써 기업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금번 인수로 많은 클라이언트에게 보다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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