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농업 대전환 들녘특구TF팀 신설
연구·지도 전문가로 구성해 행정·외부 자문단 상호협력
식량안보와 경축순환 모델별 들녘특구사업 본격 가동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민선 8기 새로운 지방시대의 핵심공약 사업이자 경북농정 최우선 과제인‘농업 대전환’의 들불을 확산시키기 위해 ‘들녘특구 태스크포스팀(TF)’을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들녘특구팀은 농업 연구·지도 전문가 5명의 인력으로 구성해 사업 추진에 전문성과 신속성을 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6월 새로운 농정비전을 선포한 가운데 들녘에서부터 농업 대전환의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개별 농가 중심의 생산에서 규모화․기계화된 공동체 중심의 생산체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농업 대전환을 위한 들녘특구 조성을 통해 기존 보조금에 의존하는 보호농정에서 기술기반 경쟁농정으로 기본 틀을 확 바꾸는 대전환이 주요 골자이다.
농경지 100ha 이상 규모화로 개별농가 참여형(영농대행), 농지위탁형으로 구분해 농가 참여를 유도하고 벼, 밀, 콩, 조사료 등을 접목한 이모작 작부체계의 들녘특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식량작물 특구는 밀과 콩, 벼와 밀, 벼와 동계작물(마늘, 양파) 등의 작부체계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으로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장류 가공이나 베이커리 카페 등 농업의 6차 산업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경축순환 특구는 식량작물과 조사료(옥수수, 사료용 벼, IRG 등) 작부체계의 규모화·기계화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유기자원 순환형 모델을 통해 저탄소 농업을 실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업 대전환의 효율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농업기술원과 도 농정국이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원팀 체제로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들녘특구를 통한 안정적인 식량 생산체계로 식량자급률 향상을 도모하고, 도 농정국은 스마트농업 등 첨단농업 확산에 주력하는 상호협력 체제로 운영한다.
향후 대학·연구소 등 외부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농업 대전환을 위한정책 자문과 농업현장 의견을 수렴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민선8기 이철우 도지사의 '지방시대는 지방에서 준비하고 열어가야 한다'는 기조에 맞춰 낮아지는 식량자급률과 농촌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소득의 정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농업 들녘특구 대전환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확 바꾸는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북도,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개소...디지털 영상 산업 메카로 도약
- 2도민이 그린 2045년 경북의 모습, 실현 위한 첫걸음 떼다
- 3경상북도인재개발원, 도청 신도시에서 새 출발
- 4소민지 모멘텀파운데이션 대표, 익산시에 김치 2000박스 기부
- 5'가을에는 해남으로'…기차 타고 즐기는 LPGA 직관 여행
- 6어닝자산운용, 하이일드펀드 출시...운용다각화로 투자자 선택 폭 확대
- 7광주⋅나주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의 가을’
- 8영통역자이 프라시엘, 층간소음 개선과 고급 마감재로 품질 높여
- 9목포시,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 감사 이벤트 진행
- 10경제계 "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가부양 역행 부작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