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속도’…새 슬로건 공개

[앵커]

현대모비스가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새 슬로건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빠르게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는데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17일) 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라는 새 슬로건을 발표했습니다.

시스템 솔루션과 모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각 영역을 연결해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모빌리티 영역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해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겁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빠르게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싱크]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저희는 이제 ‘Parts Supplier’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고자 하고, 탄탄한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The one for all mobility’, 그 근본이 되겠습니다”

이 밖에 ‘인재 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 주도’라는 3대 경영 방침을 새롭게 공유하고, ‘수익성 기반 경영 강화’와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의 소통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