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군도 선유도 해수욕장 '새 단장 '
올해 30억 투입 선유도 관광기반시설 정비 추진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의 자랑인 선유도 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새롭게 단장한다.
20일 시는 선유도해수욕장의 미관과 안전을 개선하고 편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부터 30억원을 투입해 선유도 관광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예산 3억 7500만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에 시설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해수욕장 배후 부지에 광장과 포켓공원 조성, 노후한 백사장 호안과 안전시설 보강, 쾌적한 환경을 위한 미관시설 개선 등 관광객들이 선유도해수욕장을 훨씬 더 친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선유도해수욕장은 고군산군도 관광의 중심으로 2017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된 후로 접근성이 편리해짐에 따라 방문객이 급증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고군산군도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한국관광공사)’,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관광명소 18선(CNN)’에 선정됐다.
또 올해는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의 말도~명도 구간이, 내년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 받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이 고군산군도와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을 전망이다.
이에 시는 선유도 내부의 교통 및 관광객 편익을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138억원을 투입해 내부 관광로 개설을 완료했다.
한편 개설된 도로를 기반으로 해수욕장 시설을 한층 더 개선해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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