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상반기 해외여행 트렌드 분석…"틈틈이 해외로"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G마켓은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판매된 해외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예약 인원은 전월 대비 84% 증가했고, 평일 출발 비중도 50%를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주말에 편중되지 않고 시간이 될 때 틈틈이 출발하는, ‘틈새여행족’이 대세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비·성수기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다. 통상 해외여행 비수기로 알려진 3~4월 출발 비중은 26%로, 2019년과 비교하면 4%포인트 증가했다. 월별 출발 비중도 비교적 고르게 분산되고 있다. 1월이 21%, 2월이 34%, 3월 15%, 4월 11%, 5월 6%, 6월 4%, 7~12월 10%다. 굳이 긴 연휴나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월부터 해외항공 노선이 증편되는 등 항공기 공급이 늘어날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행지는 가까운 곳을 선호했다. 짧은 일정으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일본, 동남아권이 ‘선호 여행지’ TOP10을 차지했다. 1~3위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로,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해 오사카 예약 인원은 2배(119%) 증가했고, 후쿠오카도 114%, 도쿄는 53% 늘었다. 항공기 공급이 원활해 노선이 많고, 단기간 다녀오기 좋아 인기인 것으로 분석된다. 선호 여행지 4~10위는 방콕, 다낭, 삿포로, 나트랑, 괌, 타이페이, 호치민이 올랐다.
이러한 여행 수요에 맞춰 G마켓은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노랑풍선과 손잡고 ‘해외항공권 최대 1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일본 및 동남아 노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다음달 5일까지는 티웨이항공,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는 제주항공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특가 전용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발급되는 ‘5% 항공쿠폰’으로 할인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G마켓에서 ‘노랑풍선 항공권’ 검색 후 상단 배너 클릭 시 확인 가능하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올해 예정된 해외항공 노선 증편 등에 힘입어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주요 여행사, 항공사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 진행 등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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