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지자체 모집..."지역 주민과 상생"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공단)이 지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주민·어업인과 상생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추진하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개발예정 입지의 사전타당성(인·허가 저촉여부·지역 수용성 등)을 조사‧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지개발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어업인과 협의하기 때문에 기존 민간주도 개발로 발생한 주민 수용성 등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3년간 최대 63억원(연도별 21억원, 참여 지자체 수에 따라 변동가능)이 국비 지원되며, 선정된 지자체는 자부담금(지방비‧민자)을 총사업비의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올해 지원되는 예산 규모는 작년 43.5억원에서 63억원으로 상향됐으며, 사업 참여 지자체 대상 지역 내 입지검토 및 단지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참여 희망 지자체에 대해 컨설팅 등을 적극 강화할 계획으로 지자체의 관심이 예년보다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기존 참여 지자체에도 지원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독려해, 지역 주민과 어민이 지지하는 해상풍력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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