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건설노조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앵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일부 건설노조의 조합원 채용요구, 금품 요구 등 불법적인 행위를 더 이상 지켜보지 않겠다며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근절에 뜻을 모았습니다. 현장에 서청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건설업계 총궐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원사들은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을 상대로 자기 조합원 채용을 강요, 노조전임비 및 타워크레인 월례비 등 금품까지 요구하면서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불법행위는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가 분양가 상승은 물론 서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고, 건설현장 안전을 방해해 사고 위험마저 증가시킨다"며, "더 이상 국민을 볼모로 행패를 부리고 사적인 이득을 취하는 불법행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해서 전 현장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고 그 피해 금액이 수천억원에 달합니다.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끝까지 뿌리 뽑도록 다 같이 행동할 겁니다.
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1일 개최된 '건설현장 불법행위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건설인 1,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결의서에는 노조 불법행위를 신고하고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 상식적인 법치가 건설현장에 자리잡는 그날까지 끝까지 간다는 각오로 정부와 함께 노력할 것, 불법행위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용노동부와 경찰, 법무부, 공정위 그리고 대통령까지 직접 관심 가지고 힘을 실어주실 것이고 국토부 장관이 앞장선다"며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인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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