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정원과 ‘방산기술 수출’ 지원…‘기술 보호 안내서’ 발간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방위사업청(방사청)은 국가정보원(국정원)과 공동으로 증가하고 있는 방산기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위산업기술 수출단계별 기술보호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7일 전했다.

방위산업기술이란, 방위산업과 관련한 국방과학기술 중 국가안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간 방산수출은 물자 위주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기술수출을 동반한 방산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산기술을 수출할 때 업무관계자들이 점검·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기 위해 본 책자를 발간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해당 안내서에는 방산업체에서 해외 기술수출 시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사항과 유의사항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수출 단계별로 정리해 수록했다.
 

안내서 발간을 계기로 방사청과 국정원은 기술수출 관련 규정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철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기술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정원과 발간한 안내서가 방산수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