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샐바시온, 중동 제약사와 '코빅실' 공급 논의…”메르스 대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수성샐바시온은 관계사 샐바시온을 통해 중동지역 현지의 다수 제약사들과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7월 열리는 이슬람 5대 의무 중 하나인 무슬림 성지순례 의식인 ‘하즈’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하즈에는 전 세계에서 250만명이 찾아왔다. 메르스 바이러스( 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2012년에 처음으로 발견된 바이러스다.
회사 관계자는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종에 속한 바이러스 코로나19와 유사한 특성이 있어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공동 감염 위험이 상존하며 공동감염시 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뚜렷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격리만이 최선인 상황”이라며 “지난달에도 UAE(아랍에미리트)발 여객기를 타고 온 어린이 5명이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메르스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코빅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99.9% 비활성화를 입증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중동 현지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 수혜로 본업인 전기 In-Building 물류장비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공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신사업부의 코빅실 매출 성장이 지속돼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동 제약사들과 약 300만개 규모의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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