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총 5개 단지·4,286가구 공급…“이왕이면 일반분양 많은 곳”

경제·산업 입력 2023-02-15 11:14:21 수정 2023-02-15 11:14:2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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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아래 왼쪽)'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주거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은 단지가 수요자들을 이끌고 있다.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을수록 로얄층 및 동·호수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어지면서 더욱 좋은 여건의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서다.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은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분양 시장 침체기에서도 긍정적인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에서 서울 중화 1구역 재개발로 분양된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난해 11월 청약 당시 전체 평균 경쟁률 8.31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계약률이 95%를 넘었다. 이 단지는 총 1,055가구 분양 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아울러, 같은 아파트 동일지라도 층수에 따라 시세의 차이도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보면, 대표적인 재개발재건축 단지인 분양된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아파트(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의 최근 1월 전용 84㎡의 거래가를 보면 1층(15억 8,000만원)과 15층(17억 5,500만원)이 1억 7,500만원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 


또한,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의 ‘탑석 센트럴 자이’(용현주공아파트 재건축)도 최근 1월 전용 59㎡ 거래가에서 24층(4억 9,800만원)과 3층(4억 1,500만원)이 8,300만원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 두 사례는 모두 동일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로얄층 기준에 따라 시세 차이가 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재개발재건축 단지 분양은 5개 단지로 총 4,286가구 중 2,285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선보인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은 재개발·재건축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우선, 롯데건설은 지난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정비 사업인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전용면적 34~101㎡, 총 1,180세대 규모로이 중 679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구리시에 첫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위치해 있으며, 구리역에 서울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별내선(8호선 연장선)이 내년(‘24년) 개통 시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동부건설은 이달 중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일원에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75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4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이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인 GTX-A노선(2024년 개통 예정)과 경전철 서부선(2028년 개통 예정) 등 대형 교통 호재도 앞두고 있다.


두산건설은 다음 달 부산시 남구 우암동에 우암2구역 재개발사업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4층, 전용면적 59㎡ 342가구, 75㎡ 977가구, 84㎡ 714 가구 등 총 3,048가구며 일반 분양은 2,033가구다. 부산 북항과 500m 거리로 거실에서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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