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야, 멜론 틀어줘”…멜론, KT AI플랫폼 ‘기가지니’ 서비스 개시

경제·산업 입력 2023-02-17 09:24:53 수정 2023-02-17 09:24:53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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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셋탑박스로 멜론의 다양한 콘텐츠 이용 가능
기가지니 음성인식 연동 통해 간편하게 음악 이용

멜론이 KT와 함께 기가지니 가입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편리한 뮤직 라이프를 선사한다. [사진=카카오]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KT와 제휴를 통해 AI플랫폼 기가지니 내에서 17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가지니가 탑재된 지니TV 셋탑박스를 통해 국내 최대 뮤직플랫폼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멜론은 KT의 AI플랫폼 기가지니에 탑재됐다. KT 기가지니가 탑재된 지니TV 셋탑박스 가입자는 TV 내 ‘지니APPS’의 멜론 아이콘을 누르거나, 모바일 ‘KT 기가지니’ 앱의 ‘뮤직’ 탭에서 멜론을 선택한 후 자신의 멜론 계정을 연동해 기가지니에서 멜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멜론 회원들은 기존에 쓰던 멜론이용권 그대로 기가지니를 통해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멜론 TOP100 틀어줘’, ‘동요 들려줘’,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들려줘’와 같은 기가지니 음성인식 연동을 통해 멜론을 손쉽게 구동하고 제어할 수 있다. 만약 멜론이용권이 없다면 론칭 기념 할인혜택을 통한 서비스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가지니 내 멜론 서비스에서는 멜론차트와 방송 등에서의 인기곡을 모은 ‘최근 인기있는 음악’과 곡, 앨범,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등의 음악 검색을 지원한다. 또한, 나만의 아카이브 서비스 ‘음악서랍’ 내의 ‘최근 들은 음악’, ‘좋아요한 음악’, ‘내 플레이리스트’ 등 메뉴로 스마트폰과 PC 등 다른 기기에서 듣던 음악을 편리하게 이어 들을 수 있다.


여기에 가정에 주로 위치한 TV의 특성을 고려하여 육아용 ‘멜론키즈’ 서비스를 주요 메뉴로 제공한다. ‘멜론 키즈’에서는 ▲콩순이 ▲핑크퐁 ▲뽀로로 ▲또봇 등 유명 캐릭터의 공식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연령별 인기 동요와 클래식, 영어동요, 명작동화 등의 키즈 오디오 콘텐츠도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현재 멜론은 이번 제휴 이외에도 ▲삼성뮤직 앱 ▲카카오톡 프로필뮤직 ▲삼성전자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LG전자 스마트TV ▲삼성전자 기어S 시리즈, 갤럭시 워치, 애플워치 ▲현대자동차그룹 인포테인먼트(제네시스 커넥티드,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다양한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 탑재됐다.


송유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전략그룹장은 “이번 제휴로 국내 1위 홈 AI 서비스 기업인 KT의 고객 분들에게 멜론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선도적인 기술개발과 제휴로 음악의 가치를 증대하는 대표 뮤직플랫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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