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사장님 대출' 통해 총 1조5,000억원 공급

증권·금융 입력 2023-02-20 16:30:26 수정 2023-02-20 16:30:26 민세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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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토스뱅크가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인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을 통해 많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품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출시 1주년을 맞은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가 1조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전체 대출 잔액의 49.8%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 1월 공급 규모만 총 1,830억원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운영 중인 전체 은행 가운데 4건 중 1건이 토스뱅크에서 이뤄졌다.
 

특히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가운데 49.8%건전한 중저신용자 차지했다. 1금융권에서 소외됐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포용한 결과, 저축은행·캐피탈사 2, 3 금융권에서의 이동도 두드러졌다는 것이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실제로 10년간 소규모 영어학원을 운영 중인 A 고객은 2금융권에서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17,000 원의 대출을 받은 토스뱅크에서 5,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추가로 대출했다. 기존 대출 일부를 상환하면서, 보다 낮아진 금리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있게 됨은 물론 신용점수도 155 가량 상승했다. 

빠른 처리도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의 장점으로 꼽힌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평균 3 이내에 이뤄진다.  기간 고객들은 60 건의 대출 심사를 받아, 일평균 1,644건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군을 분석한 결과 시중은행에서는 대출받기 어려웠던 고객들이 새롭게 기회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소득 증빙이 어려워,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운수업 종사자를 비롯해, 창고업·광업·긱워커 등이 토스뱅크에선 고객(4.2%) 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전체 고객의 3 1 (32.4%) 가장 많았다. 주로 온라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이른바비대면 개인사업자였다. 음식점(13.3%) 제조업(6.7%) 뒤를 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지속성과 소득 정기성에 주목한 덕분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며, "토스뱅크 신용평가모형(TSS)은 고객들의 매출액이 크지 않더라도 연소득이 일정하거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경우 실질 상환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해 단기간에 높은 소득 올린 사업자에 비해 높은 신용도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긴급 사업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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