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 랜드마크 '아틀란티스 더 로얄' 완공

[앵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 이어 또 다른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두바이 초특급 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얄'의 공사를 끝냈습니다.
이번 호텔 준공으로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는 평가입니다.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건설이 8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마르나베이 샌즈에 이어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두바이 초특급 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얄'을 완공했습니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쌍용건설이 지난 2015년 12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에서 수주했고 80개월의 공사 끝에 올해 2월 공사를 마쳤습니다.
두바이 야자수 인공섬 위에 지어진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44층 규모로 호텔 3개 동 791개의 객실, 39층의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로 구성된 초트급 프로젝트입니다.
전체 공사비만 12억 5,400억달러, 한화 약 1조5,500억원이 들어간 대형 공사로 마리나샌즈 베이의 상징인 인피니티 풀을 넘어서는 94개의 초호화 수영장이 특징입니다.
호텔 전체 모습은 하늘에서 보면 'S'자로 휘어 있으면서 블록을 쌓아 올린듯한 불규칙한 외관 구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호텔과 레지던스를 잇는 스카이브리지는 쌍용건설의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스카이브리지는 1,300톤에 달하는 철골구조로 지상에서 제작된 뒤 지상 80m까지 들어올려 설치하는 특수공정을 거쳤습니다.
[인터뷰] 쌍용건설 관계자
"쌍용건설이 시공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2019년 싱가포르에 상징이 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 이은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최고급 호텔 등 고급 건축 수주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쌍용건설은 아틀란티스 더 로얄을 지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공사기간 연장, 설계변경, 공사비 증액 등 난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했습니다.
독특한 외관과 초대형 인피니티 풀을 갖춰 두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아틀란티스 더 로얄. 쌍용건설의 고급 건축 수주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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