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철미술관, 이지현 작가 초대전 ‘Bon, 本, 본 展’ 개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안상철 미술관이 2023년 첫 번째 전시로 오는 3월 2일부터 19일까지 이지현 작가 초대전 ‘Bon, 本, 본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지현 작가는 학부에서는 동양화, 석사과정에서는 전통진채화, 그리고 박사과정에서는 한국화를 연구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탐구해 왔다. 그동안 개인전 10여 회와 화랑미술제, 대구국제아트페어, 울산국제아트페어 등 다수의 기획전 및 그룹전에 참가했다.
특히 작가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생존과 성공을 위한 무한경쟁에 내몰리면서 마음의 병을 안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키덜트(Kidult)적 유희’에 대해 오랜 시간 천착해 왔다.
작가가 정의하는 키덜트적 유희는 ‘어린 시절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 동화나 환상의 세계에 잠시나마 빠져, 고갈되고 메마른 정서에 해방과 자유를 가져다주는 카타르시스의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이번 초대전에서는 목표가 무엇인지도 잊어버린 채 필요 이상의 무한 경쟁 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으며 스스로를 지치게 만드는 우리에게 잉여의 욕망은 이제 그만 추구하라고 조언하며 조용히 ‘본’을 선물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한국화에 근본을 두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표현 양식을 시도하는 작가의 태도가 다양한 현대 한국화 전시를 추구하려는 저희 미술관의 이상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마음의 본질을 들여다보며 즐거움에 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Bon, 本, 본 展을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현 작가는 이번 전시 이후 BAMA를 비롯해 화랑미술제, 부산아트페어, DIAF, 키아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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