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업계, 경제 위기에 리더십 강화 ‘총력’

[앵커]
글로벌 경제 악화로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경영을 떠난 창업자가 다시 복귀하면서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요. CEO 연임을 결정하는 기업도 생기면서 혁신과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경영에 무게를 싣는 모습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경영 위기에 바이오 업계가 경영안정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명예회장을 임기 2년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서 명예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의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경제 위기 뿐 아니라 전략제품 승인 및 출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와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에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결정이 필요해 경영 복귀를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 바이오노트 경영에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오노트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합니다. 조 회장은 바이오노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 경영에 복귀한다면 미국의 동물용 진단 시장 공략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실적을 이끈 CEO의 연임을 결정하며, 안정적이고 탄탄한 경영 전략을 고수하기도 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성장을 이끈 존림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존림 대표는 2020년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에 오른 뒤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3조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존림 대표 취임 후 2년 만에 성취한 기록이며, 이외에도 ESG 경영 강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의 4연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기우성 대표는 셀트리온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무대로 확대한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창업자의 복귀와 좋은 실적을 견인한 대표의 연임 등 바이오 기업들은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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