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지금 이자 받기'로 1년간 총 2,670억원 이자 지급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토스뱅크가 출시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가 출시 1년만에 2600억원을 지급했다.
토스뱅크는 14일 "298만 명의 고객들이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고객들이 받은 이자는 총 2,67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금 이자 받기는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 매일 한 번씩, 자신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가 적용됨에 따라 고객들은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또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
지난 1년간 고객들은 총 1억5,000만 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것이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들의 경우 1년 365일 내내 ‘지금 이자 받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25.4%)지만 40대(23.9%) 30대(18.6%)와의 차이는 근소했다. 50대(15.4%) 10대(11%) 60대(5.5%)가 뒤를 이었다.
이에 토스뱅크는 ‘금리 재테크’에 대한 고객들의 성향과 연령에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가 1년 만에 ‘국민 금융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호응 덕분”이라며, “단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대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에 따라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고객들의 ‘금융 주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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