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 3,044만원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2개월 연속 3.3㎡당 3,000만원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공개한 올해 2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2만6,000원으로, 3.3㎡당으로는 3,044만5,8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당 928만2,000원) 대비 0.60% 하락한 것이자, 작년 2월(㎡당 981만7,000원)과 비교하면 6.02% 내려갔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작년 5월(2,821만5,000원)부터 2,000만원대로 떨어진 후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3,000만원을 밑돌다 올해 1월 3,0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32만7,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2% 상승, 전월 대비 0.78% 하락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60만2,400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04% 오르고, 전월과 비교하면 0.71% 하락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27만2,300원으로 작년 2월과 비교했을 때 11.06% 올랐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2.10% 떨어졌다. 기타 지방도 1,295만5,800원으로 1년 새 12.63%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6,717가구로 전년 동월(1만2,888가구) 대비 48% 줄었다. 수도권은 3,832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1,803가구, 기타 지방은 1,082가구가 새로 분양됐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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