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24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 보고회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15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2024년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9월부터 발굴한 민선8기 공약, 미래도시비전, 혁신성장·R&D 등 미래성장동력과 새정부 120대 국정과제 대응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76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462개 사업을 확보 대상사업으로 정하고 50대 중점사업을 추려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과 함께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규사업으로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구축, 연화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수소·전기차 중대형 핵심부품 비파괴 3D 안전성 검사 플랫폼 구축,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등 76개 사업(총사업비 1조9804억원)을 설정하고 예산 반영에 주력한다.

대표적인 계속사업으로는 디지털 식품 클러스터 구축・운영,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등 386개 사업(총사업비 4조 1,854억원)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 부서에서는 우선 부처단계 및 정부단계에 익산시 국가예산이 담길 수 있도록 끈질기게 발품을 팔고 적극적으로 설득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 국정기조 변화에 대응해 정부의 정책방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부합되는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