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지방엔 14개 첨단산단”
경제·산업
입력 2023-03-15 18:27:42
수정 2023-03-15 18:27:42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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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첨단산업에 550조 원 민간투자 및 정부 육성전략 발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우주, 미래 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평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울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 산단을 조성할 것”이라며 “오늘 발표된 산단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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