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성료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7회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이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이탈리아 디자인 진흥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2017년부터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세계 주요국가 수도를 방문해서 이탈리아의 디자인과 가구 산업, 디자인 성공 요인과 최신 트랜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행사 첫날인 3월 9일에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한국 홍보 대사이자 아이코닉한 박물관, 브랜드, 전시 공간 기획을 진행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코 밀리오레’가 ‘빛을 밝히는 품질: 사람과 환경을 위한 디자인의 에너지’라는 올해의 공식 주제에 맞춰 사용자의 삶을 ‘밝힘’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이야기했다.
‘이코 밀리오레’는 건축가이자 마라 세르베토와 함께 밀리오레+세르베토 스튜디오 (Migliore+Servetto)를 창업한 공동 창업자로 황금 콤파스 상을 세 번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동서 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부교수이자 아시아 미래 디자인센터 소장인 장주영 교수와 같은 대학 디자인 공모전 우승자인 유지나 학생이 참석해 미래 디자인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강이연 작가,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홍보대사 이코 밀리오레
행사 둘째날인 3월 10일에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새로운 르네상스: 혁신과 문화의 만남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최근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 불어온 새로운 기류를 조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코 밀리오레’를 비롯ㅎ 이탈리아 유명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의 루이지 마라모티 회장과 페라리를 비롯해 수많은 이태리 브랜드와 협업한 이탈리아 대표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사의 파올로 피닌파리나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임 중인 강이연 작가가 한국 연사로 참석했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이제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이는 한국에서 이탈리아 가구가 그만큼 사랑받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을 통해 우리는 디자인 전체 공정을 아우르는 중요한 가치인 품질, 생산의 기본 요소인 에너지, 현대 사회의 필수 가치가 된 지속가능성, 마지막으로 인간의 삶에 빛을 밝혀서 풍요롭게 해주는 철학적 가치 등 다양한 각도에서 디자인을 논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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