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군산공장·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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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16 17:35:38
수정 2023-03-16 17:35:38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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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경찰, '근로자 2명 사망' 관련 집중 수사

[군산=이인호 기자] 사법당국이 분진 제거작업 중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진 세아베스틸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북경찰청은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세아베스틸 본사와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살수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고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안전 관련 매뉴얼과 작업일지 등을 검토해 사고 당시 안전조치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연이은 사고에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보고 엄정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공장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등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동부 관계자도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가 준수됐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5월 지게차에 부딪혀 근로자가 사망했고, 같은해 9월에도 환봉과 적재함 사이에 끼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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