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 강화하는 우리금융…그룹 현장자문단 운영

증권·금융 입력 2023-03-28 14:33:00 수정 2023-03-28 14:33:00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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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화 우리금융그룹 준법감시인(첫째 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현장자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우리금융그룹]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우리금융그룹이 전 그룹사의 준법감시 실무자들로 구성된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은 개별 그룹사의 준법감시 역량과 노하우를 전 그룹사에 공유하기 위해 출범했다. 준법감시, 자금세탁방지(AML)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그룹사 실무자 22명이 현장점검 등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장자문단은 지주사의 자회사 현장점검에 참관해 그룹사 내부통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또 분기마다 현장자문단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현장점검 후기 공유, 그룹 준법감시·AML 현안도 논의한다. 향후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등 다른 분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사 설립 이후 그룹사별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던 내부통제 체계를 표준화해 왔는데, 현장자문단을 통해 운영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현장자문단은 그룹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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