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이녹스첨단소재, 이익 반등과 동행할 주가…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업황이 바닥을 이미 통과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고, 23년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OLED 투자 및 양산라인 가동 시작으로 이녹스첨단소재의 제품이 쓰이는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24년 아이패드 OLED 신제품향 매출액을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고객사의 TV/모니터향을 포함한 중대형 OLED 생산량 증가는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819억원(-3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65억원(+4% 전분기대비, -79% 전년동기대비)으로 영업이익이 최근 1개월간 컨센서스 평균(63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 세트 수요 부진에 OLED TV패널용 소재 공급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고, 스마트폰향 OLED 패널 소재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추정 매출액은 1,078억원(+32%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140억원(+114%전분기대비)”이라며 “OLED 소재 매출액이 677억원으로, 1분기대비 38% 증가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고객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세트 수요의 불확실성이 커 적극적으로 생산에 나서지 않았다”며 “대신 고객사의 소재 재고는 충분히 낮아져 있는 것으로 추정돼 매출액은 3분기부터 애플 아이폰 신제품 효과, 중국 스마트폰/가전 수요 회복과 더불어 전년동기대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연간 영업이익은 23년 743억원(-23%전년동기대비), 24년 1,023억원(+38%)으로 바닥을 찍고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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