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산불, 97% 진화, 오전 중 주불 잡힐 듯 ... 헬기 18대 투입

[2보][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30일) 낮 12시 47분경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일어난 산불이오늘(31일) 오전 6시 현재 피해면적은 68ha이나 진화율은 9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당국은 동이트자 산림청 헬기 8대, 지자체 임차 헬기 2대, 소방 헬기 1대, 군 헬기 7대를 진화작업에 투입했고 산불특수진화대원과 공무원 소방대원 등 300 여명이 배치됐다.

강원도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불진화를 위해 밤새 700 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펼쳤다.

한때 총 화선은 4.3km였으나 현재는 0,1km만 남아 있고 바람도 초속 1 - 3m로 다소 약한 상태로 진화율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민가 등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아 인명 또는 재산 피해는 없다.

산림당국은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마치고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한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