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당진 공장 첫 삽…“친환경 사업 속도”

[앵커]
LG화학이 어제(30일) 충남 당진 석문국가 산업단지에서 친환경 미래사업을 책임질 열분해유, 에어로젤 공장의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축구장 32개 크기의 이 첨단 공장을 친환경 소재분야의 글로벌 메카로 키운다는 복안인데요. 김효진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당진에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
LG화학이 이 산단에 축구장 32개 크기(24만㎡)의 친환경 미래 사업을 책임질 공장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를 생산할 에어로젤 공장입니다.
[싱크] 신학철 / LG화학 부회장
“앞으로 이곳 충남 당진에는 2년간 3,1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국내 최대의 연생산 2만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공장이 들어서게 됩니다”
열분해유 공장에선 높은 온도와 강한 압력의 수증기로 플라스틱을 분해해 원유 상태의 열분해유를 만듭니다. 이렇게 생산된 열분해유는 다시 납사, 디젤 등 석유화학 사업 원료로 사용됩니다.
에어로젤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단열재입니다. 95%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가볍고, 물에 젖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을 띄고 있습니다.
열 유지가 중요한 석유화학 산업에서 배관 등 설비를 감싸는데 쓰이는데, 열손실을 막기 위해 쓰이는 불필요한 화석 연료 사용을 막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수소 산업에선 액화수소를 담은 컨테이너를 감싸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데 에어로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확대 기조에 따라 연평균 30%이상의 시장 성장이 예상됩니다.
LG화학은 당진공장 착공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제약바이오협회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신약 R&D 예산 확대 시급”
- [이재명 대통령 취임] 부동산 시장 안정화 속도…공급 확대 나선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새 정부 유통업계 규제 현실화?…긴장감 팽배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산업계, ‘규제 완화’ 한목소리…“성장 엔진 되살려야”
- [이재명 대통령 취임] “AI 3강 국가로”…새 정부 AI 정책 방향은
- [이재명 대통령 취임] 대선 결과에 증시 환호…코스피 5000 시대 열리나
- 삼성, 폴더블 신작 ‘갤럭시 Z 폴드7’ 7월 출시 예고
- [이재명 대통령 취임] 中企업계 “경제 고른 성장·기술 혁신해야”
- 무신사, 주7일 빠른 배송 서비스 ‘무배당발’ 개편
- 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해외 수출 물량 28%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지역 현안 해결 관심과 지원 부탁
- 2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재명 당선, 시대의 선택…익산 발전 기회"
- 3부산교육청, 환경교육주간 '제로웨이스트 생활 실천 환경체험 한마당' 운영
- 4기장군, 부산 최초 '다자녀 가정 양육 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 5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다문화교육의 국제 기준 되겠다"
- 6뉴로핏, 뇌졸중 후유증 개선 위한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 혁신의료기술 선정
- 7케이쓰리아이, 자체 3D 데이터 기반 신규 AI 모델 3종 개발
- 8최경식 남원시장, 여름철 대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실시
- 9고창군,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 '쇠제비갈매기' 선정
- 10제약바이오협회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신약 R&D 예산 확대 시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