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중동+중남미' 해외수주 양날개
쌍용건설, 중남미 지역 방문…현지 사업 타진
중남미, 글로벌세아 거점기지…네트워크 '탄탄'
"현지 공장 신축·증설, 쌍용건설에 맡겨질 것"
'텃밭' 중동+신시장 '중남미'까지…해외수주 양날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쌍용건설이 글로벌세아그룹의 계열사가 된 이후 그간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던 중남미 국가 사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세아가 현지 네트워크로 다리를 놔주고, 쌍용건설의 시공 능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겁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세아그룹의 일원이 된 쌍용건설이 중남미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쌍용건설의 해외사업팀은 중남미 지역인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을 방문했습니다.
도로와 철도, 다리 등 전반적인 교통 여건 개선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그간 수주가 없었던 지역이지만,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세계 최대 의류제조사인 세아상역이 중남미를 글로벌 거점 기지로 활용하며, 탄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세아 관계자는 "그간 현지 국가 생산시설 공사는 계열사인 세아STX엔테크가 진행해왔는데, 앞으로는 신축이나 증설이 필요한 경우 쌍용건설에 맡겨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룹의 역량을 통한 신 시장 개척이 성공할 경우, 쌍용건설은 해외수주에서 '중동'과 '중남미'라는 양날개를 달 수 있을 전망입니다.
쌍용건설은 기존 해외 수주 텃밭인 중동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두바이에서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고, 지난 달 중순엔 두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아틀란티스 더 로얄' 호텔을 완공하며 해외 건설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글로벌세아 측은 "국내 주택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해외로 눈을 돌려 쌍용건설의 시공 능력과 그룹의 중남미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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