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 관할권 사수' 민·관·정 머리 맞대
새만금 관할구역 결정 대응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관할구역 사수를 위해 시의회를 비롯해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와 머리를 맞대고 총력대응을 위한 민·관·정 TF 회의를 가졌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새만금 관할구역 결정에 대한 김제시와의 법적 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마땅히 군산시 관할이 돼야 할 동서도로와 군산새만금신항에 대해 민(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관(군산시)-정(군산시의회)이 합심해 머리를 맞대고 관할구역 결정 대응을 위한 대외 활동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단체별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달 9일 군산시민을 대표해 새만금을 지키기 위해 야심 차게 출범한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의 이승우 위원장과 최연성 사무총장를 비롯해 6개 분야 분과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군산시에서는 김미정 부시장과 경제항만혁신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시의회에서는 최창호 운영위원장과 서동완ㆍ이한세 시의원이 참석해 새만금 관할구역 결정 대응을 위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정 각 분야에서 새만금 관할구역 관련 대시민 홍보 등 다양한 대내외적 활동과 향후 기관별 대외활동 협의 등을 통해 새만금 관할권 결정 대응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정 부시장은 “새만금 관할권 사수를 위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대고 한뜻으로 합심한다면 동서도로와 군산새만금신항이 마땅히 군산시로 귀속되리라 의심치 않는다"고 역설했다.
군산시의회와 범시민위원회도 “새만금 관할권 사수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군산시는 4월에 예정된 중앙분쟁조정위원회 2차 심의 대응과 새만금 관련 정책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새만금 관할구역 결정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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