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산업부와 ‘2022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과 공동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가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2022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에는 방사청, 산업부 등 정부부처와 산‧학‧연‧군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우수성과와‘민·군의 지속적 기술협력 및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성과전시장은 첨단소재∙공정관, 국방우주관, 무인체계관, 기술이전관, 미래전력관, 가상현실관, 규격표준화관으로 구성하고, 총 50점의 우수성과물을 전시했다.

민군기술협력사업은 군사 부문과 비군사 부문 간 기술 협력으로 민‧군 간 상호 기술이전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국방력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됐으며,지난해에는 방사청, 산업부 등에서 197개 과제에 1,873억원을 투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과 군에 적용할 우수기술과 민‧군기술협력사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군수적용 부문은‘가상현실 기반 능동형 다자간 동시 팀워크 교육훈련체계 개’에 성공한 박선희 유토비즈 소장이 방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민수적용 부문은‘저온 배터리성능 유지용 저전압 고출력 유연면상 발열 소재 개발’에 성공한 신권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술개발 부문은‘복합재 격자 구조체 기술개’에 성공한 이상우 한국화이바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축사를 통해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해 국방과 산업 분야에 겸용성이 높은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국방력 강화와 산업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방사청은 군 적용성이 높은 연구개발이 수행될 수 있도록 민·군 간 활발한 의사소통 구심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