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 업무위탁 협약 체결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은(신속원) 7일 신속원에서 2023년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 업무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 중 노후화, 부품단종 등으로 가동률 저하 및 사용자 안정성의 문제가 우려되는 장비에 대해 보다 신속한 조치를 위해 2020년 9월부터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무기체계 성능개량 사업에 비해 사업절차를 보다 간소화한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은, 5~8년이 걸리던 기존 사업소요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시켜 긴급한 소요군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개선할 수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방사청은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의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수행을 위해, 올해 선정된 10개 사업에 대해 전문기관인 신속원, 국방기술품질원과 협약을 맺고 업무를 위탁하기로 했다.
신속원은 이번 10개 사업 중 북핵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탄도탄감시레이다 성능 개선, 육군의 장갑전투도자 안정성 개선, 리본부교 수송차량 안정성 개선, 해군 구조함 수중무인탐사기(ROV) 성능개선,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의 기관감시제어장치 성능개선의 5개 사업을 위탁받는다. 오는 2024년~2025년 전력화를 목표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신속원은 4월 중 각 사업 계획의 수립을 완료하고 전반기 입찰 공고를 실시하는 등 보다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정재준 방사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은“이번 협약으로, 군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조치해 작전수행 능력을 보장하고자 하는 현존전력성능극대화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군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용관 신속원 원장은“이번에 위탁된 사업인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관리해 전력화를 조기 달성하고 이를 통해 신속원을 국방 신속 획득을 선도하는 유일한 국내 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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