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3년도 비상경제 예산안 1조 7,580억 원 편성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당초 예산 대비 1,710억 원(10.78%) 증액 편성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등 소상공인 한시적 이차보전(6%) 및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1,300억 원) 확대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 원주시는 당초 예산 대비 1,710억 원(10.78%) 증가한 1조 7,58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의 재정 운용 방향에 따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비상경제 시국을 고려해 “아낄 때는 아끼고 쓸 때는 쓰는” 효율적인 재원 배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또한 공모사업 및 지방이양사업 선정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을 비롯한 민생경제 회복 및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구체적 실현, 시민 불편 해소 등 시급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한시적 이차보전 확대 35억 원 ▲원주사랑상품권 발행규모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89억 원 등 35개 사업에 245억 원을 반영시켰다.
추경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50억 원, 세외수입 3억 원, 보통 교부세 547억 원, 일반조정교부금 86억 원, 국·도비 보조금 144억 원, 순세계잉여금 247억 원, 전년도이월금 284억 원으로 상반기 내 집행 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했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 519억 원 ▲사회복지서비스와 사회안전망 확대 160억 원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강화에 543억 원 등이 편성됐다.
원강수 시장은 “비상경제 시국엔 비상한 시책이 필요하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시책을 발굴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에 따뜻한 활력을 만들고,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정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일 최종 확정된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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