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전자, 10년 역사적 저평가 벗어날 때”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10년 역사적 저평가를 벗어날 때”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봄철 미세먼지 및 황사로 인해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건조기를 비롯한 LG전자의 2분기 클린가전 판매량이 에어컨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3월 판매량 호조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특히 코로나 이후 위생 문제에 관심이 늘어나며 공기청정기 중심의 클린가전 수요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연구원은 “2023년 LG전자 가전(H&A: 생활가전) 부문은 클린가전 중심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매출증가와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 B2B(기업 간 거래) 매출비중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올해 가전 (H&A) 매출은 31조원으로 예상되어 5년 만에 +60.6% 증가하며 최대 매출이 전망되고, 가전(H&A)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2.4조원으로 추정되어 직전 최대 영업이익 (2020A 2.3조원)을 경신하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편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가전 (H&A) 실적호조 영향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한 1.1조원으로 예상되어 2009년 2분기 (1.4조원) 이후 14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과거와 달라진 실적의 질 (상저하고 실적변동성 완화, B2B 중심 매출구조 변화, 전장부품 사업의 이익비중 확대)을 고려하면 10년 역사적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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