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거래가지수 반등…서울 아파트 거래↑

경제·산업 입력 2023-04-18 19:38:56 수정 2023-04-18 19:38:56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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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반등하는 등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완화가 효과로 발휘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급매물 거래가 증가하면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0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08% 올라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연초 규제지역 해제 등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이후 2월 들어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는 상승거래도 나타났습니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1,337건으로 전월 대비 75.6% 상승했습니다. 5년 평균 거래량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불과한 수치지만, 계속된 거래 침체에 숨통을 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인터뷰]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가격이 조정되다 보니까 수요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선으로 도달을 한 매물들은 수요자들이 매수를 임했다고 볼 수 있고요. (향후) 고가의 주택들은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긴 어렵겠지만 중저가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증가할 수 있겠다…"


지역별로보면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보다 1.85% 올라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했고,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실거래가 지수의 상승 폭이 2.28%로 서울 5대 권역 중 가장 컸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417건으로 작년보다 29% 증가했고, 2월 2,462건으로 200%, 3월 2,743건 92% 증가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 글로벌 경제 시장 불안,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등 악재가 많아 대세 상승으로 가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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