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 정책 간담회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현안 협력"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지난 21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와 시정 현안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주요 지역 현안 사업 보고, 2023년 국고지원 사업 협력 건의, 당정 현안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윤병태 시장, 강영구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지역위 당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시는 주요 현안 사업으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추진, 나주SRF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 영농형 태양광 법령 제정, 혁신도시 초·중학교 신설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 켄텍 연계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승촌보-나주대교 영산강변길 단절구간 연결, 개발제한구역 완화·해제, 광주전남연구원 분리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내년도 국·도비 지원 건의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관광, 푸드테크 등 미래 먹거리 발굴·육성에 중점을 둔 8개 사업을 제안했다.
총 91억원 규모로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기반 SST 실증센터 구축, 수소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추진,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산업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이다.
윤병태 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유치 등 당면 현안 추진은 나주뿐만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 대한민국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나주가 지방 소멸시대에 지역균형발전의 횃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당정은 건강한 긴장도 필요하지만 마음과 뜻, 방향을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대한민국 지방도시 중 나주만큼 역동적인 지역이 없다는 자부심을 갖고 지방 소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구현에 당정 간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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