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현대차, 선순환 구조, 지속 가능성 기대…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선순환 구조, 지속 가능성 기대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기존 대비 9%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매출 37.8조원(+25% 전년동기대비, -2%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3.6조원(+86% 전년동기대비, +7% 전분기대비)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3%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부터 시작된 어닝 서프라이즈 랠리가 올해도 지속됐다”며 “금리 인상으로 금융 사업부의 이익 체력이 둔화된 상황에서 온전히 본업의 실적만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연결 사업부 실적은 매출 30.6조원(+27% 전년동기대비, -3%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3.1조원(+112% 전년동기대비, -4% 전분기대비)으로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했다”며 “영업이익 개선을 이끈 요인은 물량 효과(+7,580억원 전년동기대비), 믹스 개선(+5,590억원 전년동기대비)이 컸는데 2분기까지도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룹 주요 계열사 중 마지막으로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도 공시했다”며 “1) 배당 성향은 향후 연결 지배 순이익의 25% 이상으로 결정하고, 2)올해 2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3) 향후 3년간 기보유한 자사주 3%에 대한 소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호실적에 따른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과 이번에 발표된 배당성향을 합치면 연간 DPS는 최소 10,000원에서 최대 1만2,000원으로 예상된다”며 “DPS 하단으로 가정해도 본주의 배당수익률이 5%에 달하고, 우선주의 경우에는 9.6~10%까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동차 대기 수요 사이클에서 동사는 이미 여러 차례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반면 주가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1) 호실적의 지속성에 대해 의구심이 많았고, 2) 리오프닝 과정에서 실적 개선이 빠른 여타 섹터들이 투자의 대안이 됐다"며 “현 시점에서는 국내 산업 중 자동차의 증익이 독보적이라는 점이 명백해진 만큼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티웨이,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10만여명 탑승
- 2정부 “추석연휴, 정보시스템 복구 골든타임”
- 3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5년간 256만대 달해
- 4네이버, 추석 지도서비스 업데이트..."신호등 본다"
- 5스타벅스 커피 쿠폰, '추석연휴'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
- 6금감원, 연말 '소비자보호' 키워드 기반 조직 개편
- 7"SKT, 해킹 여파 제한적…AI 동력 기업가치 재평가"
- 8르노코리아 전기차 ‘세닉’ 250만원 특별 구매지원금
- 9국민연금 가입자 상반기 26만명 줄어…수급자는 10만명 증가
- 10뉴욕증시, 연방정부 셧다운 불구 연일 '최고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