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약, 분양 앞둔 수도권 새 아파트 골라볼까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상반기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5월 분양시장이 개장을 앞둔 가운데 최근 낮아진 청약 문턱으로 분양시장에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분양한 4곳 가운데 2곳에 1순위 통장이 1만건 이상 몰렸다. 지난해엔 19곳 분양 현장 가운데 1만명 이상 청약한 곳은 3곳뿐이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엔 2순위까지 미달되는 곳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마감되는 곳들이 많다.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했던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평균 9.27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청약을 마쳤다.
앞으로의 흐름도 긍정적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매달 발표하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도 매달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61.0이었는데 4월엔 86.3으로 25.3P가 상승했다. 여전히 기준 수준인 100을 하회하고 있지만 매달 지수가 상승하고 있어 이전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어 앞으로 나올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수도권에서 총 19곳, 1만61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1만4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연초부터 이어졌던 규제 완화가 조금씩 시장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특히 청약 문턱이 낮아지고 전매도 한결 수월해 진만큼 청약시장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은 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5월 분양 단지들을 살펴 보면, 우선 경기에서는 남양주에서 효성중공업의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5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청약, 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3개 동, 총 350가구며,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평택에서는 제일건설㈜이 5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2블록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152가구 대규모 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평택권역인 안성 공도읍에서도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5월 2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수) 1순위 청약, 4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블록과 2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서로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에서는 두산건설이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중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8년 만에 신사동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검단신도시에 ‘호반써밋(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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