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어린이날 금융거래 중단”…시스템 개편
5월 연휴 기간 차세대 금융시스템 전환 작업
ATM·체크카드·입출금 등 금융거래 전면 중단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금융서비스 도입
손승현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 제공…양해 부탁”

[앵커]
우정사업본부가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어린이날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합니다. 우체국 체크카드 사용, 입출금 등이 되지 않는 만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단 계획인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차세대 금융을 위한 시스템 전환 작업을 시행합니다.
어린이 날인 오는 5일 자정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모든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됩니다.
해당 기간에 ▲인터넷·모바일 등 전자금융거래 ▲우체국 자동화기기(ATM·CD) 이용 거래 ▲우체국 체크카드와 현금카드 사용 거래 ▲타 금융기관에서 우체국 계좌를 이용한 입·출금 등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연휴 기간 필요한 현금을 미리 인출하고, 부동산 등 중요한 결제자금 사전 이체, 카드 사용 중단에 대비해 자금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최근 금융거래 중단으로 우체국을 사칭해 고액의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있었던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 신규 인프라 조성으로 24시간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져 시간 제약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모바일 앱을 통해 창구 번호표 발급, 대기 현황, 통합멤버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체국 금융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점을 양해 바란다”며 고객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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