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농도 최악 억울함 벗는다.
’22년 충청북도 미세먼지 농도 측정 이래 최저 ... 초미세먼지(PM2.5) : 30㎍/㎥(’15) → 20㎍/㎥(’22)
’23년 미세먼지 저감 도정역량 집중 : 총 사업비 5,642억원 투입

[청주=강원순 기자]충청북도는 도민이 맘껏 숨 쉴 수 있고 그 동안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총력 대응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22년 연평균 농도가 초미세먼지(PM 2.5)는 20㎍/㎥, 미세먼지(PM 10)는 33㎍/㎥로 측정 이래(’15) 최저농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는 동고서저 지형적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돼 전국 17개 시‧도 중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 중 하나였으며, 이로 인한 도민 피로감이 높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었다.
도가 올해 코로나19 이후 본격적 경제활동이 재개된 ‘23년 4월까지의 초미세먼지 농도와 ‘19년 같은 기간을 비교한 결과 40 → 28㎍/㎥ 감소하여 감소율 30%로 17개 시도 중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초미세먼지(PM 2.5) 나쁨 정도는 전국 5번째, 미세먼지(PM 10)는 6번째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충북도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기초 발판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올해 저감대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도는 △산업 △발전 △수송 △생활 △도민건강 △기반소통 등 6개 부문 24개 주요 사업에 총 5,642억원 예산을 투자 한다.
먼저, 산업 분야에는 대기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의 대기오염총량제, 특별 점검 등 고강도 오염물질 관리 강화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96개소, 청정연료 전환사업 지원 6개소,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확대 유도 등 환경설비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의 지원과 자생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발전 분야는 괴산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발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공공시설, 주택 등 태양광 설치도 지원한다.
내연기관 중심의 수송 분야 오염물질 저감을 위하여 친환경자동차 7,559대(수소차 913대, 전기차 6,646대)를 보급 할 계획으로 특히, 올해 하반기 청주에 전국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여 수소버스 57대도 본격 보급한다.
아울러, 도로 미세먼지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후 경유차 퇴출을 위하여 조기폐차 지원금을 배출가스 4등급까지 처음으로 확대하여 17,807대의 폐차를 유도한다.
산림 분야는 미세먼지를 저감, 차단, 분산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도민들에게 상쾌한 공기와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 바람길 숲, 기후대응 도시 숲, 스마트 가든 조성에 사업비를 집중 투자해 미세먼지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활 분야에 오염물질 배출도 적고 연간 연료비도 절약 할(평균 13만원/년) 수 있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12,172대를 보급하고, 농촌폐기물 수거 확대를 위하여 올해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하지 못하고 방치된 폐기물 수거를 위하여 10억원(도 3, 시군 7)을 신규로 편성했다.
오주영 기후대기과장은 “기상 여건 등 외부 요인 변화에 따라 고농도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도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맘껏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정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으며, 적극적인 저감 대책 추진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 완전히 벗어 나겠다”라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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