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발표…'HVDC'로 무탄소 전력 수도권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3-05-08 09:30:05 수정 2023-05-08 09:30:05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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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공사]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전력(한전)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산업부 제282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은 지난해부터 오는 2036년까지 15년간 장기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으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력수급 전망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수립됐다.

 

이번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정적 전력계통 구축 목표수립됐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한전은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해 계절 및 시간대별 시나리오 기반설비계획도입했, 지역간 전력융통망 보강을 통해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적기연계하고, 기존 전력설비의 활용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 전력망 건설 대안기술(NWAs, None-Wire Alternatives) 확대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전력계통구축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봄·여름·가을·겨울과 아침·점심·저녁·심야 시간대별 전력계통 해석용 데이터베이스 구축해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사전분석해 전력망 보강방안수립했다.

  

또한, 서해안-수도권 HVDC 기간망구축해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력이 부족한 수도권으로 전력공급하고, 향후 빠른 속도로 세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HVDC분야 산업생태계견인할 예정이다.
 

이번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따라 설비보강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이러한 대규모 전력망 보강 장기화에도 대비하고자 유연송전시스템(FACTS) 전력망 건설 대안기술(NWAs, None-Wire Alternatives)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계획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적기·안정적인 전력공급 기여하고, 향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력인프라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어려운 재무여건 하에서도 이번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지역별 전력수급 여건, 정부의 에너지정책 등을 반영하여 수립된 계획이 적정한지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본 계획에 포함된 개별사업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마련계획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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