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발표…'HVDC'로 무탄소 전력 수도권 공급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전력(한전)은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이 산업부 제282차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은 지난해부터 오는 2036년까지 15년간 장기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으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력수급 전망과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수립됐다.
이번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안정적 전력계통 구축을 목표로 수립됐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한전은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해 계절 및 시간대별 시나리오 기반의 설비계획을 도입했고, 지역간 전력융통망 보강을 통해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을 적기에 연계하고, 기존 전력설비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 및 전력망 건설 대안기술(NWAs, None-Wire Alternatives)을 확대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계통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봄·여름·가을·겨울과 아침·점심·저녁·심야 시간대별 전력계통 해석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을 사전에 분석해 전력망 보강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서해안-수도권 HVDC 기간망을 구축해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력이 부족한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향후 빠른 속도로 세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HVDC분야의 산업생태계를 견인할 예정이다.
이번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에 따라 설비보강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이러한 대규모 전력망 보강의 장기화에도 대비하고자 유연송전시스템(FACTS) 등 전력망 건설 대안기술(NWAs, None-Wire Alternatives)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계획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적기·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향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력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어려운 재무여건 하에서도 이번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지역별 전력수급 여건, 정부의 에너지정책 등을 반영하여 수립된 계획이 적정한지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본 계획에 포함된 개별사업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삼성전자, 자사주 10조 매입…"3개월 내 3조 소각"
- [위클리비즈] 늘어나는 휴대폰 나올까...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 ‘수출 1조원’ K라면 전성기 속 엇갈린 성적표
- 연말 수주 총력전...10대 건설사 '1조 클럽' 달성 전망
- 글로벌 방산 입찰 잇따르는데…K방산 ‘과열경쟁’ 우려
- [이슈플러스] 기업 경영 흔드는 ‘상법 개정안 리스크’ 쟁점은
- 현대차그룹 ‘파격’ 인사…장재훈 부회장 승진·외국인 첫 CEO
- 라쿠텐, 쉽너지와 함께 일본 역직구 판매자를 위한 무료 세미나 성료
-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데모데이 파이널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다라보 고쿠쥰 로션, 리브랜딩 캠페인 ‘촉촉 탱글 젤리피부’ 선보여
- 2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차세대여성위원회,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 실시
- 3김소유,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 오른다
- 4텐텍, ‘돌싱글즈6’에 고주파 리프팅 장비 ‘텐써마’ 협찬
- 5신성통상, 공식 온라인 쇼핑몰 ‘굿웨어몰’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진행
- 6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7보험사 '해피콜' 가이드라인 제정…고령자 가족 조력제도 도입
- 8삼성화재,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
- 9동양생명
- 10산은캐피탈, 이병호 대표이사 선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