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공장 찾은 추경호…"총력 지원"

[앵커]
현대차그룹이 올 4분기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합니다. 국내 미래차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인데요. 오늘(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곳을 찾아 정부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계획을 구체화하고, EV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냅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늘(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부총리에게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구상을 설명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싱크]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전기차 전용공장의 시설은 국가 전략기술인 전기차 분야의 R&D 제조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아울러 대한민국이 미래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울산에 건설되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은 지난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입니다. 약 7만1,000평 규모의 부지에 2조 원 가량이 투입돼 올 4분기 착공,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총 24조원을 들여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는 한편, 관련 기술과 시설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국내 전기차 부품 서플라이 체인을 강화하는 데도 힘을 보탭니다. 전기차 부품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입니다.
한편,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부총리는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 투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며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 등에도 투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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