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입 경영’ 기가비스, 24일 코스닥 입성…“두 발 앞선 기술력”
무차입 경영 기가비스, 2020년부터 영업이익률 35% 이상 유지
9일~10일 수요예측, 15일~16일 일반청약 진행
기가비스, 희망 공모밴드는 3만4,400~3만9,700원
강해철 대표이사 "두 발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반도체 검사기업”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반도체 검사 기업 기가비스가 10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24일 코스닥 입성 계획을 전했다.
△ 기가비스는 광학기술을 통해 반도체 기판 내층을 검사하고 수리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도체 기판의 패턴 결함을 검사하는 자동광학검사설비(AOI)와 검출된 불량 패턴을 수리하는 자동광학수리설비(AOR)가 대표 제품이다.
특히 AOI, AOR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라인으로 묶어 완전 자동 운영되는 인라인(Inline) 무인화 설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설비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기가비스는 인라인 설비를 비롯해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3㎛(마이크로미터) 검사설비(AOI)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5㎛ 수리설비(AOR)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3㎛ 검사 설비(AOI)는 일본, 대만, 미국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시제품으로 출시됐고, 5㎛ 수리 설비(AOR)은 글로벌 최상급 패키지 기판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 기술력 뿐 아니라 기가비스는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김진희 기가비스 회계본부장은 "안정적인 재무 상황으로, 기가비스는 창업 이후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않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가비스는 2020년부터 영업이익률 35%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억원, 4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176% 각각 성장했다.
△ 기가비스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시설 확대와 기술 고도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해철 대표이사는 "기가비스만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2㎛까지 검사할 수 있는 AOI 설비를 개발했고 연내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회로 선간 폭 3㎛까지 수리할 수 있는 설비를 연구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가비스는 두 발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반도체 검사기업이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그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가비스 공모주식주는 2,218,258주이며 희망 공모밴드는 3만4,400~3만9,700원이다. 총 공모예정 금액은 763억~881억 원이고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4,360억 원~5032억 원이다. 5월 9~10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16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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