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 종식으로 국제교류 본격화
미국 워싱턴 주 공식 방문단…경제 협력 강화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도가 코로나19 종식을 계기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우선 전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워싱턴주 상·하원 의원들이 11일 전북도를 공식 방문해 그 시작을 알렸다.
방문단은 전북도와 워싱턴주 간 탄소산업과 공무원 상호 파견, 공공외교 등 경제통상·인적·문화의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미국 방문단에게 전북을 소개하고 워싱턴주와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위해 관심 산업을 중심으로 방문일정을 구성했다.
특히 워싱턴주가 항공우주산업의 허브로 첨단 복합재 관련 기업이 80여개 이상 있는데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회사이자 방위산업체인 보잉 상업기 본사와 대규모 탄소산업 공장이 워싱턴주 서쪽 모지스레이크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방문단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우주항공·탄소복합재 제조업체 ‘하이즈 복합재산업’ 방문에 이어 새만금 신항만, 스마트 수변도시 등 현장을 둘러보며 양 지역간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익산 미륵사지 등 전북의 문화도 탐방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 마지막날인 13일에는 '2023 아태마스터스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북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며 자매결연지로서 우애를 다진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30년 동안 문화를 중심으로 교류를 해 왔다면 지금부터는 농식품, 탄소,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장해 전북 발전을 위한 다각적 파트너십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며 “워싱턴 주와 실질적 경제협력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워싱턴주는 지난 1996년 우호협력합의서, 2004년 자매협약서를 체결한 뒤 30여년간 인적·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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