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영남대 시설관리처장,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42년간 대학에 몸담으며 얻고 배운 것 많아 … 대학으로부터 받은 혜택 되돌려주고파
재무처 부처장, 생활관장, 평가분석팀장 등 주요 보직 맡으며 대학 발전 앞장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김은수 영남대학교 시설관리처장이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0일 김은수 처장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에 되고 싶다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은수 처장은 “계약직 기간을 포함하면 영남대에 42년째 몸담고 있다. 젊은 시절 교직원으로서 꿈을 품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면서 대학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대학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은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면서 “퇴직을 앞두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기부를 꼭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을 위해 봉사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지만, 떠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요즘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 등 모든 대학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김은수 처장은 재무처 부처장, 생활관장, 평가분석팀장을 비롯해 주요 단과대학 행정실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맡으며 대학 발전에 힘써 왔다.
재직 중 대학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영남대 개교 6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학생 장학금 등 총 2천5백 여 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김 처장님께서는 40년 이상 대학에 몸담으며 누구보다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대학에 재직하며 맡은 바 대학 발전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해 주신 것만으로도 대학을 위해 큰 기여를 해주셨는데,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셔서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그 어떤 발전기금보다 소중한 기부금인 만큼 대학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데 활용하겠다”고 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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